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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향긋 쌉싸르한 입맛이 그립다면...영양산나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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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봄날이다. 산야는 여린 신록에서 하루가 다르게 짙어진다.

'국제밤하늘공원' 청정 산중도시인 경북 영양은 자연이 선사하는 향긋하고 쌉싸름한 산나물 향으로 가득하다.

영양 도심을 벗어나 조금만 산 속으로 발길을 돌리면 산나물이 지천으로 돋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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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밤하늘공원' 청정 산중도시인 경북 영양에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자연이 선사하는 산나물축제가 펼쳐진다.[사진=영양군]2024.04.26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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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 초순이면 입맛과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 산나물축제'가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5월9일부터 12일까지이다.

영양읍내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복개천 광장은 영양에서만 만나는 산나물 향연이 나흘간 펼쳐진다.

영양의 일월산이 선사하는 산나물을 간장이나 참기름에 살짝 무쳐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고, 삼겹살과 함께 쌈채소로 즐기면 고기 한 근은 금방이다.

다이어트가 걱정된다면 무미건조했던 샐러드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 먹을 수도 있다.

쌉싸름한 맛 뒤에 오는 산나물의 향긋한 뒷맛처럼 산나물에 포함된 갖가지 영양소는 겨울철 찌뿌둥했던 몸을 풀어주는데 제격이다.

'영양 산나물축제'에서는 산 좋고 물 좋은 영양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채취하고 만나볼 수 있다.

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자란 어수리, 곰취, 참나물, 취나물은 '향으로 먹고 건강으로 먹는다'고 할 만큼 향과 영양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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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밤하늘공원' 청정 산중도시인 경북 영양에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자연이 선사하는 산나물축제가 펼쳐진다. 사진은 일월산 산나물채취 체험프로그램.[사진=영양군] 2024.04.26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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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참취, 개미취, 가얌취, 수리취, 각시취 등 나물은 산채 요리의 단골 손님으로 비빔밥으로 해먹으면 입안 가득 봄을 채울 수 있다.

올해 산나물축제는 행사장 전역에 걸쳐 품질관리위원들이 활동한다.

또 야간까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는 전통시장상인회에서 직접 운영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가 들려주는 선율 속에서 석쇠에 갓 구어낸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산나물에 싸서 먹는 맛이란.

영양군은 이번 축제 기간 영양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을 가득담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 이벤트를 듬뿍 마련했다.

영양군은 "5월 9일~12일, 놓치지 말고 영양에서 명징하게 쏟아지는 별빛을 헤아리며 산나물이 펼치는 향연에 푹 빠지시라"고 권유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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