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표가 사흘만에 다시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재판에 이어 오늘도 남욱 변호사는 "위례개발사업에 민간업자가 참여한다는 소식에 이재명 대표가 좋아했다고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말이 안 된다"며 직접 반대신문했습니다.
재판 내용은 정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재판에 말없이 재판정으로 향합니다.
지난 재판에서 이 대표와 민간업자들이 '윈윈'했다고 한 남욱 변호사의 증언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남욱 변호사 진술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남 변호사는 오늘 재판에서도 "'민간업자 참여를 보고하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굉장히 좋아했다"는 유동규 전 본부장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가 직접 반대신문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민간자본 동원이 새로운 얘기도 아닌데 그걸 듣고 좋아했단 건 이상하지 않느냐"고 따졌습니다.
남 변호사가 "위례 개발사업이 이재명 시장의 공약이어서 접근했다"고 하자 이 대표는 "민간업자 선정 전 이미 포기한 공약이었다"며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남 변호사가 "어쨌든 개발에 성공하면 재선에 유리했던 것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지난 재판에서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위 어르신'이 이 대표인지 여부가 쟁점이 됐는데, 재판부는 남 변호사에 대한 신문이 끝나는 대로 녹음 파일을 법정에서 틀 예정입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정준영 기자(jun88@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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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가 사흘만에 다시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재판에 이어 오늘도 남욱 변호사는 "위례개발사업에 민간업자가 참여한다는 소식에 이재명 대표가 좋아했다고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말이 안 된다"며 직접 반대신문했습니다.
재판 내용은 정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재판에 말없이 재판정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