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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단독] 만취한 채 주차장 '길막'...스포츠 아나운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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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차량 대기 중인데도 깜빡이 켠 채 멈춰있어

다른 운전자 신고로 경찰 출동…음주운전 적발

근처 식당서 식사한 뒤 만취 상태로 370m 운전

A 씨 "대리운전 부르려고 차 옮겨"

[앵커]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주차장 차단기 앞에 차를 떡하니 세워두고 있다가, 수상하게 여긴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음주운전이 드러났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 10시가 조금 안 된 시각.

건물 주차장 진입로에 승용차 한 대가 깜빡이를 켠 채 서 있습니다.

뒤에 줄줄이 늘어선 차량이 점점 늘어나는 데도, 움직일 기미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