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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러시아 中銀, 기준금리 16%로 동결…"3회 연속·인플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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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중앙은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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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중앙은행은 26일 기준금리를 16%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타스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3회 연속 그래도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현재 인플레 압력이 점차 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고 지적, 인플레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을 분명히 했다.

3월 러시아 물가 상승률은 7.7%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성명은 "금융환경의 긴축이 그간 예상보다 장기적으로 지속한다"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거의 모든 산업에서 노동력 부족이 가속하고 있다"며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경제는 내수 회복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방산 관련 수요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3.5%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는 루블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고자 2023년 7월부터 2월까지 기준금리를 7.5%에서 5차례에 걸쳐 총 8.5% 포인트 인상했다.

다만 현행 기준금리 16%는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최고치인 20%보다는 낮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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