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정진석 등장... 호위무사 우려 걷어내고 쓴소리 할 수 있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캐리커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쇄신카드는 정진석 비서실장이었다. 관료 출신인 기존 비서실장과 달리 정무형 정치인을 선택했다. 기대는 엇갈린다. 신문기자 출신에 충청에서 5선을 한 정 실장을 두고 여당은 윤 대통령의 ‘소통 의지’가 담긴 인사라고 반색했다. 야당은 다르다. 동갑내기 '친구 비서실장' 기용을 두고 '호위무사' '윤핵관'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전과 다른 모습을 정 실장이 입증해야 한다. 취임 첫 일성으로 그는 "오로지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호위무사가 아닌 쓴소리까지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비서실장이 될 수 있을까.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