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달리아는 거드름 부리고
감송은 한숨지으며 사랑을 말하고
축일의 장미는 웃음을 말하고
노란색 꽃은 미움이고
빨간색 꽃은 분노이고
흰색 꽃은 결혼을 뜻하고
자줏빛 꽃은 수의를 뜻한다
-시선집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아티초크) 수록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약력
△스페인 국민시인. 1898년 출생, 1936년 처형. 시집 ‘시집’, ‘집시 로만세’, ‘뉴욕의 시인’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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