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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식습관으로 바로잡는 인체의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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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김고금평/좋은습관연구소/1만7500원

많은 사람이 40대까지 건강에 자신하지만 나이 50에 접어들면 몸 여러 곳에서 갑자기 이상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다. 이전까지 건강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과신했던 결과다. 20년 넘게 문화부 기자로 일한 저자도 마찬가지였다. 흡연 외에 가족력도 없고 술도 못 마시니 당뇨나 혈관 질환 같은 건 남의 얘기로 알고 살았던 저자는 50세에 이르자 각종 질환이 한꺼번에 찾아왔다. 더군다나 금연했더니 당뇨가 생기는 등 몸은 여러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세계일보

김고금평/좋은습관연구소/1만7500원


건강을 되찾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 저자는 식습관을 바로잡아 당뇨 문제 해결에 나선다. 키 180㎝에 체중 72㎏이라는 정상 비율의 수치라도 허벅지보다 배에 살이 더 모여 있다면 마른 비만의 전형이기에 저자가 찾은 건강한 체중은 64㎏이었다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저자는 이렇게 스스로 체득한 건강 지식을 어려운 의학 용어 대신 스토리를 넣고 누구나 알기 쉽게 비유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건강 지식을 단순히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냉장고를 주방에서 멀리 둬 자연스럽게 일상 속 ‘잔운동’ 방법을 찾는 등 생활 속 루틴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더 큰 장점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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