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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기아, 분기 최대 영업익 달성…고수익 RV 판매량 증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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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3조4257억원..지난해 1분기비 19.2%↑

분기기준 영업이익 ‘역대 최대’..영업이익률도 최대치 달성

매출은 26조2129억원 올려..전년비 10.6% 증가

인더뉴스

서울 양재동 기아 사옥 전경, 사진ㅣ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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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올해 1분기 고수익 RV 차종 판매가격의 상승 등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기아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 경상이익 3조7845억원, 당기순이익 2조80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할 경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경상이익은 20.4%, 당기순이익은 32.5% 증가했습니다.

기아 측은 "고수익 RV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 효과와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3.1%를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달성했던 최대 영업이익률 13%를 경신했습니다.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은 76만515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3만7871대,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은 62만2644대의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산업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해외 판매량은 인도, 아중동 등 일부 신흥시장서 모델 노후화 및 지정학적 요인 등이 영향으로 작용했습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5만7000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전년 대비 30.7% 증가한 9만3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5.0% 줄은 2만대, 전기차는 7.9% 증가한 4만4000대를 판매했습니다.

기아 측은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하반기 EV3 신차,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수요 기반 생산 운영 방식을 통한 효율적 인센티브 수준을 유지하고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 신차 및 고수익 모델을 활용해 수익성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라며 "유럽에서는 EV3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하고, 전기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 주력해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EV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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