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김천의 낮기온이 31.2도까지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우산을 펼쳐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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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지역 낮 최고기온은 김천 31.2도, 경주 30.6도, 대구 30.5도, 성주 30도, 경산 29.8도, 의성 29.7도, 청송 29.5도, 상주 29.4도, 안동 29.3도, 포항 26.8도까지 올랐다.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흐려지다 늦은 밤 비가 오겠다. 내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하지만 기온이 오르는 낮 동안에는 습도가 낮아지면서 그늘진 곳에서 체감하는 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8∼30도로 평년 기온(최저 5~12도, 최고 18~23도)보다 높게 나타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1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1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20도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모레인 29일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윤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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