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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트럼프, '무소속' 출마 케네디 견제..."바이든 도우려 민주당이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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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 무소속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본격적으로 견제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글에서 케네디 주니어를 "조 바이든을 돕기 위해 민주당이 심은 극좌 진보주의자"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하는 표는 자신이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버리는 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이런 반응은 대선에 무소속 출마한 케네디 주니어가 바이든 대통령의 표보다 자신의 표를 더 많이 가져간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4일 공개된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 다자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둘 다 37%의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케네디 주니어는 16%를 가져갔습니다.

케네디 주니어가 사퇴할 경우 그의 지지층 가운데 47%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29%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답해 케네디 주니어가 보수표를 더 많이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케네디 주니어의 형제자매들은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공개 선언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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