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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나경원 "文정부 대북정책 회귀 'NO'…한미 핵공유 더 긴밀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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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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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28일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아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실질적이고 강력한 북핵 억지 능력"이라며 "한미 핵 공유는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으로 회귀하자는 목소리가 여론을 파고든다. 이 문제만큼은 단호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No'라고 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당선인은 또 "2018년 4월, 저는 덜컥 겁이 났다.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종전 선언'은 곧 대한민국 안보 해체를 의미했다"며 "주한미군 철수, 유엔사 해체, 그리고 북핵 위협 앞에 속수무책 당하는 우리 국민. 끔찍한 불행만은 막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수석대변인' 호소에는 어떠한 틀림도 과함도 없었다"며 "미국 조야 인사들을 찾아가 절대 북한의 속임수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설득했던 5년 전 제 절박함은 지금도 그대로"라고 했다.

나 당선인은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은 계속 고도화되고 있다. 7차 핵실험 위기도 배제할 수만은 없다"며 "미국 핵 전략자산 전개도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 3축 체계 능력 강화에 더 많은 국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지켜야 했던 것, 앞으로도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며 "완전한 북핵 폐기 달성, 힘으로 지켜내는 평화, 굳건한 한미동맹은 결코 흔들려선 안 될 우리 안보 정책의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는 22대 국회에서 그 기본을 꼭 지키고 싶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정치', 그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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