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눈길을 잡은 사진입니다.
응급의료센터의 의료진들도 여러모로 고달프겠지만 결국 가장 불안한 건 휠체어에 앉아 하염없이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의료현장에서 비슷한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지 수개월인데 의대 교수들까지 휴진이나 사직 휴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사태 해결이 아니라 갈등을 유지하는 길을 택한 게 안타깝습니다.
의사 증원 문제에 확고하던 정부가 많이 누그러 졌지만 오늘 의사협회의 입장을 보니 강경기조는 그대로 입니다.
그나마 전문의 자격증을 딴 전임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하고 있는 건 다행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이해 못하겠는 건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본인들 밥그릇 작아지는게 싫은게 아니라면 정부를 압박하려고 환자들 피해가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이제는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명우 기자(mwkim3099@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 눈길을 잡은 사진입니다.
응급의료센터의 의료진들도 여러모로 고달프겠지만 결국 가장 불안한 건 휠체어에 앉아 하염없이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의료현장에서 비슷한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지 수개월인데 의대 교수들까지 휴진이나 사직 휴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사태 해결이 아니라 갈등을 유지하는 길을 택한 게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