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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영상] 지옥 같은 4분, 38명 사상…중국 덮친 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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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저우시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죽고 33명이 다쳤다. /사진=SNS 갈무리중국 남부 광저우시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죽고 33명이 다쳤다.

29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는 광저우 시내 바이윈구 종루오탄 거리를 지난 27일 오후 3시쯤 강타했다.

현지 당국 조사 결과 토네이도 영향권은 길이 약 1.7㎞, 폭 280m였으며 발생지에서 2.8㎞ 떨어진 량톈춘 관측소에서는 최대 풍속이 초속 20.6m로 측정됐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된 토네이도 모습은 영화 속 장면을 방불케 한다. 주변 쓰레기와 건물 잔해들을 한꺼번에 쓸며 전진하는가 하면 곳곳에 있는 고압전선을 파괴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종말이 온 거 같다",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중국 남부 광저우시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죽고 33명이 다쳤다. /사진=SNS 갈무리약 4분 동안 광저우를 휩쓴 토네이도에 주민 5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현지 기상 당국 예비조사 발표로는, 이번 토네이도는 3등급 수준으로 전체 5등급 가운데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 토네이도 발생 직후 시내 비상대책 본부와 기상청, 소방청, 보건부 관리들과 많은 주민이 현장에 구조작업을 위해 도착했으며 밤 10시쯤 모두 마무리됐다.

현지 당국은 이번 토네이도로 손상된 건물은 141채의 공장 건물들이며 일반 주택들은 무너진 곳이 없다고 발표했다.

머니투데이

중국 남부 광저우시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죽고 33명이 다쳤다. /사진=SNS 갈무리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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