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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재명, 15분간 홀로 작심 발언…尹대통령, 경청후 "좋은 말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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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철수하자 말리며 A4 10장 원고 읽어…尹대통령은 '어깨 툭' 인사

尹대통령, 채상병 특검 등 민감 현안 언급에 "예상하고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대통령님한테 드릴 말씀을 써 왔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데 700일 넘게 걸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같이 모두 발언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인사말을 주고받은 후 취재진이 퇴장하려 하자 이 대표가 "퇴장할 것은 아니고"라며 정장 주머니에서 원고를 꺼내 본격적인 발언을 시작한 것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손님 말씀 먼저 들어야죠. 말씀하시죠"라고 말했다.

원고는 A4 용지 10장 분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언은 15분가량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