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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근로자의 날 슈퍼 콘서트 열려…트로트 가수 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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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기자(jncom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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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슈퍼히어로콘서트 안내 포스터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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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충남 아산 이순신경기장에서 트로트 장르 국내 톱 가수들이 대거 출동하는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

영탁·장민호·진성·주현미·알리·린·정수라·정동하·김다현·빈예서·정미애·소명과 아이돌 가수 미미 로즈가 출연하고 김병찬, 안소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충남세종지역본부(의장 고석희)는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 1회 슈퍼히어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노·사합의로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노·사·민·정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만들기 위한 한마당 잔치를 열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여의도에서 5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탄압에 더 큰 저항으로 투쟁하겠다’고 정부와 날을 세웠었다.

이번 콘서트가 성사되기까지는 한국노총 충청지역 핵심 간부들인 고석희 의장·천안지역지부 김순태 의장·아산지역본부 이창수 의장·전자노련 충남세종자동차노조 윤상신 위원장 등과 사용자 대표들과의 여러 차례에 걸친 숙의를 거쳐 결정됐다.

특히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부터 “근로자의 날 행사는 근로자들만의 행사로 추진할 게 아니라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면 좋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충청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준일 이사장의 노·사 가교 역할이 한 몫 했다.

그래서 이번 근로자의 날 슈퍼히어로 콘서트의 컨셉은 노·사·민·정이 함께 △기업은 근로자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근로자는 회사를 생각하고 △노·사는 국가를 생각하고 △국가는 노·사 화합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상생 노·사 문화 형성이다.

이 이사장은 “이번 축제 콘서트를 계기로 노·사간 불신을 대화와 화합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충남도와 15개 시·군과 협력해 노·사·민·정이 서로 신뢰하고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만드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찬우 기자(jncom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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