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hina Center for International Economic Exchanges)와 한중 경제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비징취안 CCIEE 이사장이 한중 경제협력 확대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2024.4.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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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9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경제무역 협력 심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정치국 위원인 허리펑 부총리는 중국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허리펑 부총리는 "올해 중국 경제가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발전 이념을 철저하기 관철하고 새로운 발전 패턴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품질의 생산력을 육성 및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허 부총리는 "국제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외자 유치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 회장은 "SK그룹은 중국 경제가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중국 내 투자 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베이징에서 중국 국무원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만나 한중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양걸 중국한국상회 회장 등 한국 측 인사와 비징취안 CCIEE 이사장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제4회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에서 나온 안건의 이행 상황 점검과 올해 하반기 열리는 '제5회 대화' 의제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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