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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단독] "개입이라 느끼세요?"…'이첩 전날' 유재은-박정훈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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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은·박정훈, 군검찰에 '8월 1일 통화' 진술

유재은, 스스로 '수사 개입' 의식

"장관 결정을 안내"…'지시 아니었다' 강조

박정훈 '외압' 단어 직접 언급…사실상 '항의'

[앵커]

유재은 법무 관리관은 경찰로 채 상병 사건이 넘어가기 하루 전날, 이 이첩을 이끌었던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도 전화를 했습니다. 이때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두 사람이 군검찰에 나가 한 진술 내용을 저희 뉴스룸이 확인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처음부터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해 온 박정훈 전 단장은 물론이고 유재은 관리관조차 자신이 먼저 "수사 개입으로 느끼냐"고 물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