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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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교 공사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레인으로 다리와 다리를 잇는 상판 자재를 옮기던 도중 와이어가 끊어지며 여러 개를 떨어뜨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 사고로 교각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이 8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근로자 2명을 중상을 당하고 6명이 경상을 입는 등 8명이 다쳤다.
중상자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천길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됐다. 다른 중상자와 경상자 일부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47명, 펌프차 등 장비 17대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 중이다.
시흥시는 사고 발생 후 '16:30경 월곶동 삼거리 서해안로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구조물(교량)이 붕괴하여, 도로 통제 중이오니 차량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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