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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세자'로 불린 사무총장 아들, 면접도 '만점'…선관위 채용비리 '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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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이 된 선관위 채용 과정에선 서류 전형부터 면접, 채용방식과 모집인원까지 3중, 4중으로 촘촘한 '아빠찬스'가 보입니다. 오죽하면 장관급인 사무총장의 아들을 직원들이 '세자'라고 불렀을까 싶습니다.

선관위 채용의 천태만상을 이태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인천선관위 채용 공고문입니다.

7급 이하 행정직 1명을 뽑는 공고에 26명이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형엔 '8급·35세 이하' '인천 출퇴근 가능자' 조건이 추가되면서 지원자는 8명으로 줄었는데, 김세환 당시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아들의 신상과 정확히 들어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