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한 주택가에서 대낮에 범죄 용의자들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 네 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은 숨졌고 두 명은 체포됐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 무장 차량이 풀밭을 가로질러 사건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작은 장애물은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나아갑니다.
경찰 특공대는 총기로 무장한 채 용의자와 대치했고, 차량에 몸을 숨긴 채 집안 쪽으로 총을 쏘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
[리사/사건 목격자 : 그때 경찰들이 돌진하고 달려들었습니다. 그때 여기 서 있었는데, 전체 거리가 경찰로 가득 찼어요.]
월요일 낮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주택가에서 범죄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 4명이 숨졌습니다.
다른 경찰 4명도 총상을 입었습니다.
3시간 대치 끝에 용의자 1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집안에 있던 다른 2명은 체포됐습니다.
[제닝스/샬럿 경찰서장 : 유죄 판결을 받은 중범죄자가 총기를 소지한 것에 대해 영장을 집행하려고 접근을 했을때 총격을 받았습니다.]
피해 경찰들은 여러 기관이 합동으로 구성한 도주자 전담반 소속이었습니다.
[라일스/샬럿 시장 : 모두 집으로 돌아오길 바라지만 오늘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이 사건이 벌어진 월요일, 경찰은 열흘 전 메릴랜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역 고등학생 수백 명이 공원에서 축제를 즐기다 총성이 울리자 도망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10대 학생 5명이 다쳤습니다.
미국에서 범인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친 총기 난사사건은 올해 들어서만 130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원형희)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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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주택가에서 대낮에 범죄 용의자들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 네 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은 숨졌고 두 명은 체포됐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 무장 차량이 풀밭을 가로질러 사건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작은 장애물은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나아갑니다.
경찰 특공대는 총기로 무장한 채 용의자와 대치했고, 차량에 몸을 숨긴 채 집안 쪽으로 총을 쏘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