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오전 9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용암동 사거리에서 SUV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SUV가 충돌한 뒤 반대편 차로로 돌진하면서 도로변에서 트럭 적재물을 내리던 60대 작업자가 받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뒤 숨졌습니다.
SUV는 사고 후 80여m를 더 내달렸고, 주차된 차량 7대가 직접 부딪치거나 사고 충격으로 밀려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두 차량 운전자는 "서로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첫 사고 충격에 놀라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추정하고, 과속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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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가 충돌한 뒤 반대편 차로로 돌진하면서 도로변에서 트럭 적재물을 내리던 60대 작업자가 받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뒤 숨졌습니다.
SUV는 사고 후 80여m를 더 내달렸고, 주차된 차량 7대가 직접 부딪치거나 사고 충격으로 밀려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