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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조국혁신당 “김진표 의장, 채해병 특검 내일 본회의 열고 처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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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21대 국회 끝낸다면 의정사 오점”

“민주, 야권 본진으로서 책임 다해야”

조국혁신당은 1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는 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채해병 특검법’과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일보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채상병 특검법', 전세사기 특별법, 민주유공자법 등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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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원내대표와 신장식·정춘생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장을 향해 “국회의장으로서 권한을 행사하라”며 “국회법 제76조에 근거해 2일 본회의를 열고 채해병 특검법, 이태원참사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을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김진표 의장은 5월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검찰독재에 의해 공격당하고 능멸당한 21대 국회를 이대로 끝낸다면 이것은 의정사에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독재자가 국회를 깔보며 거부한 진실규명 법안과 민생법안을 통과시킬 마지막 기회까지 저버린다면, 21대 국회와 국회의장은 민주주의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5월 임시회는 국회의장의 시간이다. 여야 합의만 기다리지 마시고 의장으로서 시대적 소임을 다해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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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오는 2일 본회의 개의를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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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향해선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대적인 국정기조 쇄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야권의 본진으로서 지혜롭고 책임감있게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채해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특검법, 전세사기 특별법, 그리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 양곡관리법, 민주유공자법 등 주요 법안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꼭 마무리 지어달라”고 했다.

이들은 “이 법안들은 총선과정에서 국민과 한 약속이며 21대 국회의 마지막 의무”라며 “조국혁신당도 모든 역량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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