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노동절 집회…광화문 주변 교통혼잡

134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양대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주변에서 '2024 세계노동절 대회'를 개최해 2만 5천여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각 한국노총도 '노동 기본권 쟁취'를 기치로 약 7천 명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였습니다.

집회로 인해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광화문 등 주변 교통은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집회 관리를 위해 162개 기동대, 인력 1만여 명을 배치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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