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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이슈 물가와 GDP

990원 상추·3280원 갈치...이마트 “물가부담 확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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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등 대형마트 이마트가 5월 가격파격 상품으로 ‘990원 상추·중화반점 3종·3천원대 갈치’를 선정하고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약 한달 동안 먹거리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적상추·아삭이상추’는 200g 한 팩에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5월은 캠핑이나 물놀이 등으로 바비큐용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쌈채소 수요가 많다. 이마트 바이어는 990원 상추를 위해 대단지 시설재배 농가를 찾아 나서 현재 판매가인 정상가 1980원을 반값으로 낮췄다.

이를 위해 논산, 이천의 상추 농가 45곳을 발로 뛰어 농가 직거래로 사전 계약재배를 진행했고, 한달간 100만개라는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상추와 함께 쌈케일, 쌈배추, 생채, 적겨자, 비타민 등 쌈채소 5종(각 100g)도 상추류의 가격파격 선언에 동참해 한달간 990원에 판매한다.

매일경제

이마트 5월 가격파괴 주요 품목


수산에서는 제주 은갈치(대·해동)를 1마리당 3280원에 판매한다. 갈치는 주요 수산물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품목 중 하나로 이번 가격파격 갈치는 배에서 잡은 즉시 급냉한 선동 갈치다. 제주 선동 갈치 물량의 절반이 위판되는 서귀포 수협과 단독거래해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여 한달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델리 코너에서는 짜장면, 중화 잡채밥, 중화 비빔밥 총 3종을 각 3480원에 판매한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대표 외식품목인 짜장면의 평균가는 지난 3월 서울 기준 7069원이다. 하지만 이마트는 이의 반값 수준인 348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메뉴를 개발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5월에도 가격 리더십을 공고히하고, 이마트의 강점인 선제적 상품 기획능력으로 고객이 가장 원하는 먹거리 물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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