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가 1일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2024 세계노동절 울산대회를 열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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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근로자의 날인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울산본부가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주최 측 추산 5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2024 세계노동절 울산대회'를 열고 정권 퇴진과 노동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대회는 노동자 선언과 양회동 열사 추모, 인터내셔널가 제창, 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노조는 "윤석열 정권은 지난 2년간 노동탄압, 노조파괴를 통해 반민주, 반민생 정권의 속성을 가감 없이 드러내왔다"며 "민주노총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들은 이 정권의 반노동 악행을 절대 두고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1일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2024 세계노동절 울산대회를 열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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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대회에 이어 노동권 확보 등 구호를 적은 만장과 상징물을 들고 태화강역에서 번영사거리까지 4.4㎞ 구간을 왕복 행진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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