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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눈물의여왕' 김수현, 김지원 와락 포옹 "이제 홍해인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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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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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드라마 종영 후 눈물을 보였다.

1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이젠 정말 안녕.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눈물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은성 역의 박성훈은 "지금 막 촬영이 끝났다. 처음 대본을 감탄하면서 읽은 게 엊그제 같은데 1년 가까이 지났다. 11개월 동안 촬영해서 마지막 촬영을 끝낸 건지 실감이 잘 안 난다. 다른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홍해인 역의 김지원은 "16부작의 대장정을 마치고 마지막 촬영을 했다. 1년이 어떻게 지났나 싶을 만큼 사계절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홍해인도 들여다보면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이니까 끝까지 애정 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김수현은 김지원과 포옹하며 종영의 아쉬움과 기쁨을 나눴다.

김수현은 "후련한 게 있다. 이제 좀 실감이 난다. 작품을 이렇게 길게 해본 게 처음이다. 기분이 오묘하다. 여느 작품들과 달리 돈독함이 생겼다.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서 다행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28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24.9%(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현빈,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자체 최고 시청률 21.7%)을 넘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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