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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DD퇴근길] 삼성·SK 반도체 1Q 잭팟…엇갈린 K-배터리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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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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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없어도 당일·익일배송 OK…11번가·롯데온·초록마을 ‘이유 있는 자신감’

[왕진화기자] 최근 유통업체 유료 멤버십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반대로 별도 멤버십 가입 없이도 소비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빠른 당일배송 및 익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업체들의 모습도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요금 인상 등으로 유료 멤버십 가입에 부담을 느끼게 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은 물론 빠른 배송과 강화된 배송 경쟁력까지 다양한 특장점을 갖춘 업체도 하루가 다르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11번가 ‘슈팅배송’은 별도의 월 회비나 최소 주문 금액 없이 평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 날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탄탄한 오프라인 매장이 무기이자 기반인 곳들도 배송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은 이른 바 ‘초세권’(초록마을+역세권)을 빠르게 넓히고 있고요. 롯데온도 지난달 25일 내일온다를 론칭했는데요. 롯데온에서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상온상품을 구매하면 전국 어디든지 다음 날 모든 상품을 한 번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유료 멤버십 가입 자체가 부담이라면 이런 서비스들도 적극 이용해볼만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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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P의거짓’ 나오도록… 정부, 게임산업 진흥 계획 발표

[문대찬기자] 정부가 콘솔 개발 집중 지원, 선택적 셧다운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게임산업 종합 진흥 계획을 1일 발표했습니다. 종합 진흥 계획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제 3조 및 이스포츠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이스포츠법) 제 6조에 의거한 것으로, 향후 5년의 게임산업정책을 결정하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정부는 이번 종합 진흥 계획에서 콘솔 개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북미·유럽 권역 지역에서 이용자 비중이 40% 정도로 높은 콘솔 게임 분야를 공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겁니다. 한국 콘솔 게임은 세계 시장에서 비중이 1.5%에 불과하지만, 최근 ‘P의거짓’ 등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는데요. 멘토링 프로그램 등으로 콘솔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소니와 닌텐도 등 세계적인 플랫폼사와 협력해 유망 게임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외 정부는 중동 등 신시장 공략을 돕는 한편, 판호 등 외산 게임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중국 당국과도 협의해 국내 게임사의 원활한 중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해외 게임사와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대리인 제도도 신속히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외 정부는 선택적 셧다운제 등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하고, 게임 인식 변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업팀을 운영하는 등 이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나서겠단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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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 이제 투자의 시간'…1Q '잭팟' 터트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배태용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일제히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반도체 업계에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D램은 물론 그간 적자를 지속하며 반도체 전체 사업 실적의 발목을 잡아 왔던 '낸드 플래시(Nand Flash)까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수익성인 견인한 고부가가치 제품 'HBM(고대역폭메모리)'도 양사 모두 완판에 성공한 가운데 향후 시설투자를 늘려 AI(인공지능) 시대 패권 경쟁에 돌입한 모양새입니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을 끝으로 국내 종합 반도체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끝이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만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1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쏠렸죠.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82%, 영업이익은 931.87%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8%, 63.3% 늘었습니다.

지난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썼습니다. 매출은 그간 회사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 영업이익은 1분기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를 기록했죠.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12조4295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해 매출은 114.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입니다. 전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73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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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전' 앞세워 1분기 웃음 지은 삼성·LG…2분기도 청신호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주력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까지 발목을 잡던 DS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청신호가 켜졌고, LG전자는 가전에서 거둔 성과로 역대 1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다. 양사는 2분기에도 호조가 이어질 전망입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회복과 스마트폰 갤럭시 S24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30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조9156억원, 영업이익 6조60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82% 증가했고, 영업익은 931.87%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핵심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5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21조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죠. 반면 영업이익은 마케팅 등 자원 투입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1조3354억원을 기록했음에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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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SK온 울고 삼성SDI 웃었다…엇갈린 K-배터리 3사 실적

[고성현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배터리 업황 부진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등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부진을 겪은 가운데, SK온이 적자 폭을 키우며 그 뒤를 이었죠. 삼성SDI만이 BMW 등으로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기조를 유지하며 업황 대비 선방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전분기 대비 2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2%, 전분기 대비 53.5% 급감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금액은 1889억원입니다. 고객사 수요 감소와 미시간 법인의 신규라인 전환에 따른 일부 생산라인 중단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IRA 세액 공제액을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K온은 지난해 4분기 창립 이래 최소로 줄였던 적자 폭이 다시금 확대되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SK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6836억원, 영업손실은 331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조395억원 줄었고, 영업손실 폭은 전분기 기록한 186억원보다 3000억원 이상 확대됐죠.

반면 삼성SDI는 당초부터 추진해 온 질적 성장 중심 기조가 빛을 발했습니다. 삼성SDI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조1309억원, 영업이익은 26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28.8% 떨어졌습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p) 하락에 그치며 LG에너지솔루션(2.6%), SK온(적자) 대비 선방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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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분기 매출 12.5% 증가…생성형AI 힘입은 클라우드 호조

[권하영기자] 아마존이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 1433억달러(약 198조6000억원), 순이익 104달러(약 14조4000억원), 주당 순이익 0.98달러(약 1359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5% 증가했고 순이익은 3배 이상 불어났습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내놓은 시장전망치인 매출 1425억달러(약 197조6400억원), 주당 순이익 0.83달러(약 1151원)를 넘어서는 실적입니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클라우드 부문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7% 증가한 250억달러(약 34조6750억원)로, 시장전망치(245억달러·약 383조9700억원)를 웃돌았습니다. 영업이익은 94억2000만달러(약 13조655억원), 영업이익률도 37.6%에 이르렀습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지출을 줄이는 추세임에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접목되며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의 1분기 광고 부문 매출은 118억달러(약 16조36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의 광고 효과가 시장 전망을 상회한 덕분입니다. 다만 2분기에도 시장 전망을 웃돈 실적을 낼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 아마존은 올해 2분기 매출이 1440억~1490억달러(약 199조7000억~206조6600억원)로 7~11%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월가 시장전망치인 1501억달러(약 208조1800억원), 전년대비 증가율 12%에 못미치는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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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이데이터 시대 오나… 정부, 제도 개편‧확대 움직임 본격화

[이종현기자] 정부가 마이데이터를 전 분야로 확대 추진하고, 금융 분야에서도 보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 개편에 나섰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고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인데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는 5월1일부터 6월10일까지 진행됩니다. 2025년 시행될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에 대한 세부 기준 및 지침 등을 마련됐습니다. 보건의료나 통신, 유통 등 전 분야의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는 것인데요. 반면 금융위는 기존 시행되고 있던 금융 마이데이터를 한층 강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제도가 운영되면서 확인된 미비한 점을 보충하는 방식입니다.

법무법인 율촌은 금융위가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2.0과 관련해 “기존에 지적돼 왔던 문제점을 보완해 마이데이터 사업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성장, 안심 데이터 생태계 구축, 혁신 서비스의 출현 등 마이데이터 사업의 질적 성장을 돕고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관련 시스템 및 보호장치 구축 등 회사가 도입 이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도 많다”면서 사업자들이 관련 준비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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