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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해운대서 ‘5월 동행축제’ 개막...온·오프라인서 28일까지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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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개막식 시작으로 한달간 축제
해운대에 150개 업체 부스 운영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가득


매일경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넷째)이 1일 부산에서 열린 ‘5월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다섯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및 중소·소상공인과 응원봉 세리머니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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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가득 모인 부산 해운대에서 ‘5월 동행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화려하게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광장 일원에서 ‘5월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열고 사흘간 부산지역 중소·소상공인 제품 및 농·축·수산물 판매전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행사는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 5월 동행축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가까이 두고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공존하고 있는 구남로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770만 중소기업·소상공인과 60여개 민간 유통사들을 대표해 오아시스 등 유통 플랫폼사와 유관 협·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소상공인 대표 홍보모델 4명과 대학생 서포터즈 및 K-글로벌 특파원들도 함께 자리를 빛내주었다.

먼저 부산 어린이들로 이뤄진 치어리더 공연팀(슈팅스타)이 중소·소상공인을 위한 응원 공연을 펼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세레모니에서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동행의 빛을 밝힌다’는 동행축제의 의미를 담아 무대와 관객석이 하나가 되는 불빛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한편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메인 행사장인 구남로 광장에서는 동행제품 전시·판촉 부스, 농축수산물마켓, 버스킹공연·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3일간 살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공개모집과 중소·소상공인 관련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동행축제 참여기업 300개사 가운데 150개사가 구남로 광장에 전시·판촉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을 홍보한다.

플리마켓에서는 농식품부·해수부의 협조를 받아 농·축·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제맥주 등 다양한 부산시 소재 향토기업 제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에서 준비한 복자에이드(복숭아·자두) 등 무료시음회와 가족 동반 방문객들 위한 버스킹공연 및 포토존 등 즐길거리도 이어진다.

전국 50개 지역축제와 연계
5개 카드사와 각종 할인이벤트
유통채널서도 각종 할인행사
또한 행사가 열리는 인근 구남로 상점가와 해운대전통시장의 소비 촉진을 위해 해당 점포에서 구매한 영수증에 대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오영주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동행축제에 많이 참여하셔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정부는 민생 최우선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지역경제 활력과 내수진작의 계기가 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올해 첫 동행축제의 개막식을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며, “예년보다 알차게 준비한 동행축제에서 모든 분들이 행복해지는 5월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5월 동행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천 ‘도자기축제(5월3일~6일)’, 보성 ‘다향대축제(5월3일~7일)’를 시작으로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5월8일~12일)’, 남원 ‘춘향제(5월10일~16일)’,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5월24일~26일)’ 등 전국 50곳(지난해 30곳)의 지역축제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 행사가 전개될 예정이다.

행안부와 신한·농협·우리·삼성·현대 등 5개 카드회사간 협약을 통해 음식점 5000여 곳이 포함된 전국 7000 곳의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을 환급해주는 혜택 등도 제공된다.

축제기간 동안 연초부터 적용된 온누리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 50만원 확대와 할인율을 계속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BC카드로 3만원 이상 충전 시 3000원을 지급하며 15개 지역사랑상품권도 월 구매한도(최대 40만원) 및 할인폭(최대 5% 추가 적립)이 커진다.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33곳도 참여해 음식·커피와 한과, 산양삼, 전통주·맥주 등을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5월 중 관광열차를 타고 팔도장터에서 물건도 구매하고 지역축제를 함께 구경할 수 있도록 10곳에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행하며,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30여 곳에서 어린이들이 만들기와 장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즈마켓데이’를 열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문화유산을 찾는 방문객이 코스(백제 고도의 길, 천년 정신의 길 등 10곳) 방문 인증 시 한국문화재재단의 기념품 외 추가로 동행축제 기념품을 제공한다.

다양한 유통채널에서도 할인행사가 이어진다. 우선 공영홈쇼핑, 홈앤쇼핑, 행복한백화점 등 정책 유통채널들은 생활·주방용품, 패션·스포츠용품 등을 매일 또는 주마다 50~90%까지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연다.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총 90여 곳과 T·라이브커머스 등에서는 최대 50%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타임 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KT 등 8곳의 O2O플랫폼 기업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및 광고 등을 지원하며 배달의민족도 7일까지 전국 가게배달 입점 점포 이용시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축제 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300개 참여기업이 만든 제품도 3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 당첨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0여 개를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아마존, 티몰, 라쿠텐, 쇼피 등)에서 할인 프로모션과 대표적인 한류 문화행사인 ‘KCON JAPAN 2024’와 연계한 판촉전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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