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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정부는 '2천 명' 근거 내라"…법원, 의대 증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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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대학이 의대생을 얼마나 뽑을지 정하는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에서 변수가 하나 생겼습니다. 교수와 의대생 그리고 전공의들은 그동안 2천 명 증원 계획이 중단돼야 한다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해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이게 계속 각하됐었는데, 소송을 제기할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가 아니란 게 그 이유였습니다. 그러자 의료계는 상급법원에서 다시 판단해달라고 항고를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어제(30일) 항고심 재판부가 의대생을 2천 명 늘려야 하는 과학적인 근거 자료를 모두 제출하라고 정부에 요구했고, 또 재판부 결론이 나올 때까진 대학별 증원 계획을 승인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