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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의대증원 파장] 박단 전공의 대표 "임현택 의협 회장 독단 심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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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의료계 협의체 논의한 바 없다"

더팩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서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열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듣고 있다. 2024.04.3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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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언급한 범의료계 협의체는 금시초문이라며 '독단적 행동'에 우려를 표시했다.

박단 위원장은 1일 대전협 내부공지를 통해 "대전협은 임현택 의협 회장과 범의료계 협의체를 논의한 바 없다"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역시 논의한 바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의 독단적인 행동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지금까지 주체적으로 행동해왔고 앞으로도 자율적으로 의사를 결정하겠다. 의대생들의 의견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임현택 회장 측은 지난달 30일 정부와 1대1로 대화할 의협·의학회·교수·전공의·의대생 등으로 구성된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과 임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만남 이후에도 대립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지난달 4일 박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면담하자 '일부 내부의 적은 외부에 있는 거대한 적보다 나를 더 어렵게 만든다'고 SNS에 적었다.

의협은 2일 임현택 회장 취임 후 첫 상임이사 회의를 연다. 박 위원장은 당연직 이사를 맡고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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