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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아무나 못 들어가지”...펜디가 인테리어한 초호화주택, 강남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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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 언베일링 액셀런스’ 조감도 [사진출처 = 골든트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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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 펜디 까사가 인테리어한 초고가 주택이 들어선다. 펜디 까사는 명품 브랜드 펜디의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다.

부동산 개발업체 골든트리개발은 펜디 까사와 손잡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하이엔드 주상복합형 주거시설인 ‘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 - 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 언베일링 액셀런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학동역 건설회관 맞은편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 건물은 오피스텔 6호실(281㎡)과 아파트 29가구(74평),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모두 전용면적 281㎡(85평), 아파트는 모두 248㎡(75평)이다.

골든트리개발은 워커힐 포도빌, 한남 포도빌 등 고급 주택 건설로 유명한 부동산 개발업체다.

박병철 골든트리개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펜디 까사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하는 프로젝트”라며 “브랜드 상충 문제로 펜디 까사가 서울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 없어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보통 이런 사업은 입주민만 남는 구조이나 우리는 끝까지 관리한다”며 “펜디 까사도 브랜드 관리가 끝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우리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펜디 까사는 미국 마이애미, 스페인 마벨라, 파나마 산타마리아, 체코 프라하 등에 이러한 초고가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이번 국내 사업은 전 세계 7번째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전 세대에 펜디 까사의 인테리어와 함께 펜디 까사의 가구, 카펫, 식기 등이 구비된다.

안드레아 마시에로 펜디 까사 최고 브랜드 담당자(CBO)는 간담회에서 “펜디의 독보적인 우아함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계는 이화여대 ECC 건물과 여수 복합문화예술공연장 여울나루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맡았다.

하이엔드를 표방하는 만큼 입주민 선정은 과정부터 까다롭다.

고객 직업군과 자산 규모 등을 펜디 까사 본사에서 확인 후 입주 여부를 결정한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9월 착공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4년가량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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