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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놀라운 중계실력" 야구팬들 깜짝…캐스터로 변신한 유명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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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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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또배기’ 이찬원이 야구 캐스터로 깜짝 변신해 놀라운 중계실력을 뽐냈다.

이찬원은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찬원은 두산이 2-1로 앞선 6회 초 중계 부스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마이크를 잡았다. 특히 무사 1루 삼성 맥키넌이 우전안타를 날리는 순간 고급 기술인 샤우팅까지 선보이며 매끄러운 중계를 펼쳐 야구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이찬원은 현장 중계를 맡은 MBC SPORTS+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대구 토박이로, 오랜 삼성 팬으로 유명한 이찬원은 가수 데뷔 전 스포츠 아나운서를 준비하기 위해 매일 야구 중계와 하이라이트를 챙겨보며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20년 10월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MBC 스포츠 플러스 특별 해설위원으로 출연해 해설의 양준혁과 캐스터 정병문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그는 전문가 못지않은 해박한 야구 지식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플레이를 완벽하게 분석하는 등 수준급 해설 실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22년, 2023년 양준혁 야구재단에서 개최하는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 대회’에 출격해 야구 해설위원 부캐(부캐릭터) ‘캐스또’로 활약했다.

이찬원의 응원에 힘입어 이날 삼성은 두산과 방문 경기에서 9-2로 역전승하며 전날 두산전 0-4 완패를 설욕했다. 삼성은 19승 13패 1무로 리그 단독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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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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