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제재 위반을 감시하는 유엔 안보리 산하 전문가 패널 활동이 오늘로 종료된 가운데 한미일 등 유엔 회원국 50개국은 이를 대체할 감시 기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50개국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분석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문가 패널을 대체할 대안 감시기구 설립에 대한 질문에 여러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나머지 회원국들에 제안할 아이디어를 한국, 일본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달 28일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안을 표결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습니다.
패널은 북한의 제재 위반 의혹 사례를 조사하고 매년 두 차례 대북제재 이행 위반에 대한 심층 보고서를 내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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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제재 위반을 감시하는 유엔 안보리 산하 전문가 패널 활동이 오늘로 종료된 가운데 한미일 등 유엔 회원국 50개국은 이를 대체할 감시 기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50개국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분석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