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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육아 부담 덜어드려요"…이마트, '맘키즈클럽' 혜택 확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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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맘키즈클럽 서비스 개편

만 13세 이하 자녀 둔 고객 대상

행사 상품 확대, 제휴 서비스 강화

이마트가 ‘맘키즈클럽 플러스(이하 맘키즈클럽)'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맘키즈클럽은 만 13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에게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무료 회원제 서비스다. 매월 1일~15일 1차 행사, 16일~말일 2차 행사를 진행해 365일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고물가 시대 육아 관련 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비스 개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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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키즈클럽은 이번 개편을 통해 회원 혜택이 강화됐다. 행사 대상 카테고리를 대폭 확대하고 외부 제휴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클럽 회원만을 위한 다양한 할인쿠폰도 준비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맘키즈클럽 회원이 지난 한 해 동안 구매한 상품을 분석했다. 이 중 자주 구매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는 분유, 기저귀, 아동 먹거리 등 영유아 상품이 대부분이었다면, 개편을 맞아 인기 식료품(그로서리)과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으로 확장했다.

키즈카페 중심이던 외부 제휴처는 부모와 자녀 모두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확대된다. 이 밖에도 이마트 주중 쇼핑 쿠폰, 푸드코트 할인쿠폰, 무료주차권 추가 증정 등의 혜택을 더했다. 맘키즈클럽 플러스는 이마트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풍성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총 33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며, 행사 전단에 포함된 주요 상품 10종은 삼성카드로 결제 시 10% 추가 할인한다. 주요 상품으로 ‘한우 팩 스테이크’와 ‘써모스 마이 디자인 보틀’ 전품목을 각각 30% 할인 판매한다. ‘국산의힘 유기농 참외’와 ‘마더케이 유아용품’은 20% 할인한다. 이외에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한국민속촌, 서울대공원 원더파크 입장권 등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맘키즈클럽 개편을 통해 주요 고객층인 30~40대의 방문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액 증가에도 긍정적인데, 맘키즈클럽 회원의 한 달 평균 구매금액은 이마트 전체 고객 평균보다 약 40% 높다. 이마트 정우진 영업마케팅 팀장은 “이마트 앱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특화 클럽 중 가장 오래되고 회원층이 탄탄한 곳이 맘키즈클럽”이라며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를 운영할 계획”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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