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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백련산 근린공원 일대에 614가구 단지…홍은5구역 정비계획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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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산 등 배후 산지 고려해 스카이라인 계획…원지형 활용한 보도·차도 개선도

아주경제

홍은5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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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재건축 정비구역이 아파트 7개동 총 614가구(공공임대 40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1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개최하고 ‘홍은5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홍은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서대문구 홍은동 277-45번지 일대로 서대문구청과 백련산 근린공원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서 구릉지 및 경사가 심한 대상지 지형을 고려해 주거지와 자연이 조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비 계획 내용을 담았다.

백련산과 홍제천, 안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고려해 구릉지인 대상지의 배후 산지에는 주변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기존에 경사가 심한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차량을 위해 원지형에 순응하는 단지레벨과 보도·차도를 개선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거점시설은 공공개방시설(작은도서관)로 설치했다. 공공보행통로와 도심가로축을 연계해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는 장소로 계획했다. 이어 향후 도시변화 및 정책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가용지 차원의 공공공지도 확보토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정체되어 있던 홍은5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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