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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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동백전 충전금 송금하기 기능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송금하기는 동백전 앱에 접속해 '송금하기' 버튼을 누른 뒤 선물 금액과 받는 사람의 이름, 연락처를 입력하면 동백전을 1회 30만원까지 보낼 수 있다.

시는 송금하기 기능을 1만원권부터 10만원권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단순 송금 기능을 넘어 사용자 간 선물 개념으로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이번 송금하기 기능 도입 외에도 동백전 앱에 바로가기 기능으로 연결된 정책알림 인공지능(AI) '자립꿀단지'에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정보들을 추가했다.

부산시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동백전'은 16만5천여 가맹점을 보유해 여타 프랜차이즈 금액권과 비교해 사용 범위가 넓다"며 "동백전을 선물로 주고받는 문화가 펴저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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