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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경상국립대 해양식품공학과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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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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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식품공학과가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지원하는 '블루푸드테크 석사과정 계약학과'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블루푸드테크는 3D 프린팅, 대체육 등 수산식품산업 전반과 신기술 융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학과로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고 석사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산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블루푸드테크 석사과정 계약학과는 수산기업이 블루푸드테크 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올해 최초로 도입했으며 전국 공모를 통해 서류 및 발표 심사 등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이 9월에 신설하는 블루푸드테크 석사과정 계약학과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2년 4학기제로 운영한다. 재직자의 학습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주중 야간·주말 과정으로 운영한다. 해수부는 학과 운영비와 등록금을 지원하며 학생이 재직 중인 업체에는 연간 6000만원 내외의 기술 애로 해결과제 수행비도 지원한다.

계약학과 책임교수를 맡는 황희정 해양식품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식품 분야에서 처음으로 계약학과를 개설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교육과정을 기초-심화-응용 전공 이론 및 실습, 기업연계형 현장실습, 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해 경남지역 중소 수산식품업체의 내부역량과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917년 개설된 경상국립대 해양식품공학과는 대학 자체 평가에서 전체 101개 학과 중 2년 연속으로 2등을 차지한 최우수 학과다. 올해 해양과학대학 다른 학과와 공동으로 패류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유치와 스마트 양식 및 블루푸드테크 산업 고급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4단계 BK21 사업 응모를 준비하고 있다.

진주=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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