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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자막뉴스] 대리 처방받던 오재원, 급기야...공소장에 담긴 범행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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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과 수면제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가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한 오 씨는 상습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YTN이 확보한 오 씨 공소장에는 더 상세한 범행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검찰은 오 씨가 선수 때부터 수면제를 상습 투약해왔고, 은퇴 뒤에는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며 투약량을 늘리다 중독에 이른 거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