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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인천시, 시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자치구 출범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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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협의체 전체회의 개최해 출범 준비 계획 공유
유정복 시장 "주민·정치권 소통으로 자치구 출범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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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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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2026년 7월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출범을 준비하면서 시민, 전문가 등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시장과 시민소통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인천시 및 중·동·서구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지역 의견 수렴과 자문 등을 위해 운영되는 시민소통협의체는 시의원 및 중·동·서구 의원, 중·동·서구 주민, 전문가, 시 및 구의 관계 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에 따른 자치구 출범 준비 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위한 지역사회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자치구 출범 준비계획 보고,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위한 제언 등이 이뤄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6년 7월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인천이 31년 만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치구 1곳이 늘어나 가장 크게 발전하는 도시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역주민, 정치권과 적극 소통하고, 각종 변수에 대비해 매뉴얼을 꼼꼼히 마련하는 등 자치구 출범 준비와 함께 지역 발전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순 인천시 행정체제혁신과장은 "시는 새로운 자치구가 원활히 출범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 재정지원,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등 세 분야로 나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시와 3개 구에 전담 조직을 꾸려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별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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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7월 출범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안./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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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구 내륙과 동구가 통합되는 제물포구 등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서는 자치구 간 의견 조율을 위한 협의기구 운영이 효율적이며,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조직 및 인력 구조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역 발전 위해서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과 함께 지역별 발전계획과의 연계 강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 1월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확정됐다.

법률 시행일인 2026년 7월 1일부터로 현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돼 인천시 행정체제가 2군(郡)·8구(區)에서 2군·9구로 확대된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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