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31일간의 레이 데이' 이벤트 진행 [사진=하와이안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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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이 하와이 전통 축제인 '레이 데이'(Lei Day)를 한국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기념하기 위해 '31일간의 레이 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29년부터 시작된 레이 데이는 매년 5월 1일 하와이에서 자생하는 꽃들로 만들어진 목걸이 레이(Lei)를 걸어주며 하와이 문화를 알리는 기념일이다. 레이를 직접 만들고 선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퍼레이드, 경연, 음악, 전통 훌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1929년 첫 운항을 시작한 하와이안항공은 창립 95주년과 레이 데이 95년 역사를 기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달 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주 당첨자 1인을 선정해 인천-호놀룰루 왕복 항공권 2매 상당의 20만 하와이안항공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한국 고객들과 한 달간 레이 데이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하와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항공사로서 하와이 문화와 전통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알로하를 전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안항공은 현재 인천-호놀룰루 간 직항편을 주 5회(인천 출발 기준 월·수·금·토·일) 운항한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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