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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담뱃불 켜자 '펑'…제주 아라동 아파트서 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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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거주자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2일 제주시 아라동 화재 현장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59분께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한 6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21분 만인 오전 8시 20분께 꺼졌다.

이 화재로 불이 난 집 안에 있던 거주자 60대 A씨가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른 주민들은 대피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A씨가 옆집에 있다 나오던 중 연기를 흡입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지만, 추가 조사 결과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이불에 불이 붙었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발화장소에서 전기적 특이점이 발생하지 않은 점과 거주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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