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의대 정원 확대

'50%반납' vs '원안고수' 전북대-원광대, 의대정원 엇갈리는 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익산=뉴시스] 김얼 기자 = 29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이 수업을 받는 학생이 없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4.29. pmkeul@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권 의과대학 중 전북대는 의대정원 증원분 58명의 절반 수준만을 늘리기로 하고 재신청을 했지만, 원광대는 57명의 추가 배정분을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일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39곳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모집인원 현황'을 취합해 발표했다.

이 중 전북대는 당초 58명의 정원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50% 감소한 29명으로 인원을 조정했다.

당초 전북대는 98명의 의대정원 확대를 신청했지만 정부는 이 가운데 58명의 증원을 수용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전공의와 의대생, 교수진들이 반발하자 대학 측은 다시 의대정원 확대분을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상황이 받아들여질 경우 전북대는 매년 171명의 의대정원을 확보하게 된다. 당초에는 200명이었다.

반면, 원광대는 기존 의대정원 추가 배정분을 고수했다.

원광대는 93명 증원을 신청했지만 33명이 모자란 57명을 배정받았다. 현재 정원은 93명으로 원광대는 150명의 의대생들이 입학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