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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시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CXL 데브콘 참가…메모리 솔루션 역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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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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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양대 메모리반도체 기업과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설계자산(IP) 개발 스타트업인 파네시아가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제1회 CXL 컨소시엄 개발자 컨퍼런스 2024(CXL DevCon 2024)'에 참가해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파네시아(대표 정명수)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CXL DevCon 2024(이하 CXL 데브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CXL 데브콘은 올해 처음 개최된 CXL 컨소시엄 주관 공식 컨퍼런스로, 인텔·엔비디아·AMD·마이크로소프트·메타·IBM 등 컨소시엄 멤버들이 참석하는 행사다. CXL 제품 출품과 CXL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된다.

회사는 이번 CXL 데브콘에서 자체 개발한 CXL IP가 인텔, AMD의 상용화된 CXL CPU 장치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을 보여주는 '상호 운용성 검증 데모'를 공개했다. 아울러 직접 개발한 CXL 3.1 장치로 모든 시스템 구성요소를 합친 'CXL 3.1 올인원 프레임워크'를 출품해 관련 경쟁력을 선보였다.

이날 파네시아의 부스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여러 차례 방문하며 관련 제품과 데모에 관심을 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퀄컴,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인텔, AMD, 마이크론, 화웨이, 시놉시스, 텔레다인 르크로이 등이 부스를 방문해 제품과 상호운용성 데모를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텔은 파네시아의 데모와 전시품을 보며 ‘본인이 본 CXL 기술들 중 가장 앞선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고, HPE는 파네시아 CXL 스위치 기반 솔루션을 ‘매우 흥미롭고 합리적인 솔루션’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파네시아는 이날 부스 전시와 함께 컨퍼런스 기간 중 열리는 발표에도 참석해 CXL 기술 경쟁력을 알렸다. 공동창업자인 권미령 최고전략책임자(CSO)가 CXL 데브콘 행사에서 CXL 3.1 솔루션을 발표했고,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 미팅에서 차세대 데이터센터향 스위치 솔루션을 연달아 공개한다. 아울러 권 CSO는 파네시아와 협업을 논의하던 여러 글로벌 IT 기업의 현지 캠퍼스를 직접 방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자체 개발한 CXL 기반 메모리 솔루션을 각각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D램 기반 CXL 메모리 모듈(CMM-D)과 하이브리드 CXL 메모리 모듈(CMM-H)을 전시했다. 발표에서는 'Exploring system expansion and memory pooling/tiering'이란 주제로 데이터센터 운영비용 절감과 성능 개선을 이루는 CXL 기반 메모리 풀링·티어링 솔루션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CXL 솔루션인 DDR5 기반 CXL 메모리 모듈(CMM-DDR5), 메모리 분리 시스템(CXL Disaggregated Memory Solution) 'Niagara 2.0', AI를 타깃하는 최신 CXL 메모리 기술을 소개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Enabling CXL Memory Module, Exploring Memory Expansion Use Cases&Beyond'라는 주제로 CXL 메모리 솔루션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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