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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마포구 노래방서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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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7분쯤 서울 마포구 망원역 인근의 한 노래방에서 40대 남성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노래방 인근 길거리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복부를 심하게 다쳐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유진 기자(y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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