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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채 상병 특검법' 野 주도 처리...與 "협치 파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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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법, 발의 8개월 만에 본회의 표결

김진표 국회의장, 野 요구 수용해 법안 상정

與, 김웅 제외 전원 표결 불참…野 주도로 가결

"특검법 독소조항 가득…尹 거부권 건의 불가피"

[앵커]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협치 파괴, 입법 폭주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채 상병 특검법'이 여덟 달 만에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회의 직전까지 여야 합의를 주문했던 김진표 국회의장이 법안을 표결에 부쳐달라는 야당의 요구를 결국 수용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