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밀실에서 '판돈 27억' 도박...1년 넘게 속이다 '덜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년여 동안 한 판에 수백만 원 불법 도박 벌여

도박장 앞 탁구장처럼 꾸며…CCTV로 주변 감시

업주 2명 구속…직원·참가자 10명 불구속 입건

전문직·공무원 등 도박 참여 120여 명 추가 수사

[앵커]
밀실에서 수십억 원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온 업주와 이용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건물 2층에 홀덤펍을 차린 뒤 실제 도박장은 3층에 열어 1년 넘게 경찰의 눈을 피했지만, 끈질긴 잠복 수사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들이 천막 뒤 숨겨진 좁은 복도를 지나 방으로 들이닥칩니다.

방에 놓인 도박용 테이블 위에는 트럼프 카드와 칩들이 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