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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용산·野 정면충돌에 '거부권 정국'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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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병대원 특검법'이 야당 단독 처리로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이제 공은 대통령실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특검법'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그에 따른 파장은 뭔지,, 정치부 김하림 기자와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특검 통과 뒤 대통령실이 낸 입장이 상당히 쎘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입법 폭주', '죽음을 악용했다', '엄중 대응하겠다'는 등 표현 수위가 꽤 높았습니다. 여당 지도부에 따르면 여당과 대통실은 특검 시기 등을 조정하면 충분히 협의 처리할 의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민주당이 서둘러 통과시킨 건 진상 규명을 명분으로 정치 공세를 펴려는 목적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협의 의사가 있었다면 진작 했었어야 한다며, 시간끌기용 주장일 뿐이란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