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누설 혐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3.7.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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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자신의 피습 사건 수사 내용을 개인 블로그에 여러 차례 올린 경찰 간부를 경찰에 고발했다.
배 의원 측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A총경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했다.
A총경은 지난 1월 사건 당시 형사과장 신분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배 의원에게 피해자 조사를 했던 인물이다. A총경은 당시 수사 전반을 지휘하는 부팀장을 맡았다.
그런데 A총경이 사건을 맡은 직후 아마추어 작가들이 모인 블로그에 해당 사건 관련 글을 올렸고, 한 달 넘게 4차례에 걸쳐 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수사팀 규모, 목격자 진술, 자료 분석 등 수사 내용도 포함됐다. 또 펀딩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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