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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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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에 강제추행 최대치”…선우은숙 언니가 경찰서 한 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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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배우 선우은숙(사진 왼쪽)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 [사진출처 = 스타잇엔터테인먼트·경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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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유영재(61)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 A씨가 최근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4팀’에 따르면 A씨는 이번주 초 피해자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0일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지 10여일만이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 추행을 인정한 내용의 녹취 파일과 함께 공항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강력한4팀’ 측은 선우은숙의 측근을 인용해 “유영재가 A씨에게 한 행동은 강제 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선우은숙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다 아픔이지만 성폭행만 이뤄지지 않은 거지 그 직전 과정까지 갔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영재는 ‘나에게 성추행 프레임을 씌운다고 하고 있다’며 억울해하고 있지만 이건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 교수도 “강제 추행의 최대치가 뭘까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그 최대치까지는 아니기를 바란다”며 “사실 처형을 강제 추행하는데 최대치라면 상상만으로도 당사자가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웠을지 다 가늠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했지만, 1년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했다.

선우은숙은 이혼 보름 만인 23일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5차례 이상 강제 추행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결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강제 추행으로 고소하고, 이와 별개로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한편 유영재는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삼혼에 대해서는 “숨긴 적이 없다”며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후 유영재는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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