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직장이나 학교 등 조직에서 우리는 늘 언어폭력에 노출돼 있는데요. 기업 CEO와 사회단체, 학계 관계자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이 모여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서약에 나섰습니다.
윤리 경영 실천을 위해 결성된 윤경ESG포럼, 윤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사회 큰 문제로 떠오른 언어폭력. 학교부터 직장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지난해 한 조사에선 직장인 62%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 이 중 언어폭력이 46%로 가장 많았습니다.
학교에서도 여러 학교폭력 유형 중 언어폭력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대한민국의 금융계와 산업계, 학계 등에 종사하는 CEO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언어폭력 근절을 다짐했습니다.
김성한 / 윤경ESG포럼 공동대표 겸 DGB생명 대표
"언어의 중요성을 재인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우리의 품격과 보다 나은 철학적 사유를 위한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참석자들은 서약서를 작성하며 윤리 경영에 대한 의지도 다졌습니다.
조대규 / 교보생명 대표이사
"'언어 폭력 없는 사회'의 취지도 좋고요. 윤리 경영을 이어간다고 하는 것은 리더의 모습이 굉장히 많이 반영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행사를 주최한 윤경ESG포럼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지난 2003년 발족한 국내 최장수 민간 포럼입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윤수영 기자(sw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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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이나 학교 등 조직에서 우리는 늘 언어폭력에 노출돼 있는데요. 기업 CEO와 사회단체, 학계 관계자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이 모여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서약에 나섰습니다.
윤리 경영 실천을 위해 결성된 윤경ESG포럼, 윤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사회 큰 문제로 떠오른 언어폭력. 학교부터 직장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지난해 한 조사에선 직장인 62%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 이 중 언어폭력이 46%로 가장 많았습니다.